하루에 2개의 공연을 관람한 날!
금요일 오후 5시 공연 봤습니당 :)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은 혜화역에서 엄청 가까이 위치해 있어요, 찾기 쉬운 큰 길에 있어요!
매표소부터 뭔가 정신 없는 느낌인 것이 내 스타일 ㅎㅎㅎㅎ
발랄발랄한 이런 거 좋아합니당 ㅎㅎ
바로 옆에는 롱런하고 있는 연극 한뼘사이 전용관이 있더라구요
연극 라면도 있고..
보고 싶은 공연이 너무 많아요 @_@
대학로 가면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ㅎㅎ
초대권 아니고 인터넷 예매하고 간 건데 왜 초대권이라고 써 있는 걸 주셨는지는 모르겠어요... 띠용?
여튼 3열 10번을 받고 공연장으로 이동이동!
바탕골소극장은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작아요
그치만 혼자 탑승했기 때문에 셀카를 찍는 호사를 ㅎㅎ
진짜 몇 명 못 타요..
그래서 공연 끝나고는 계단으로 내려왔지요 호홋
2호선 세입자
제가 읽은 줄거리로는
2호선 각 역에 세입자들이 산다..?
이렇게 봤는데 잘못 이해한 거였더라구요 ㅎㅎㅎㅎㅎ
한 곳에 네 명이 모여 사는 거였어요 !
지하철 안에요 *_*
제가 관람한 날의 세입자 분들!
시청역, 성내역, 구의역, 방배역, 역삼역
마지막으로 탄 역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대요 ㅎ
극장 입장 전 문진표 작성해야 해서 QR 준비되어 있습니당 :)
무대는 지하철 내부 모습이에요
바탕골 소극장은 좌석이 굉장히 불편한 편이에요 ㅠ_ㅠ
딱딱한 의자에 오래 못 앉아 계시는 분이라거나
다리가 너무 긴 분들은 힘드실 것 같다는... ;_;
이 날 제 앞앞에 앉아 계셨던 분들이 몸을 이리 뒤틀 저리 뒤틀.. 하시더라구요 ㅎ
공연 마치고 무대 인사!
이호선 역할을 하셨던 남자 주인공 이준혁 배우님!
진짜 역할 그대로 빠져들게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방배 역할 조슬비 배우님의 유머 연기 ㅎㅎㅎ 진짜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소재가 아주 무겁지는 않지만 조금 슬픈 생각이 들게끔 하는 ㅠㅠㅠㅠㅠㅠ
슬픔 코드도 있어요 흐앙
그래도 가족끼리든 친구, 연인끼리든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당 :)
아, 방배 아줌마의 시원하게 뻥뻥 뚫리는 성량, 너무 부러웠습니다 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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