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금학 칼국수 / 강원도 강릉 맛집 장칼국수, 콩나물비빔밥, 내돈내산 후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강릉 여고시절 카레떡볶이 

 

 

강릉 토박이 출신 분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이었는데..

영업을 안 한다! 두둥..

안내 없는 게릴라성 휴무여서인지 

우리 말고도 여러 분들이 왔다가 발걸음을 돌리셨다

 

가는 길에 나에게 날아들어온 여치 친구 한 마리 

여치 맞지? 

 

 

그래서 다음 선택지인 금학칼국수로 향했다 

안녕 ! 

금학칼국수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줄이 길다!

 

 

이 날은 무려 월요일 낮이었는데!!

8월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여치 친구가 떠나지를 않는다

계속 같이 기다림 

강릉 여치는 친화력이 좋다 

 

 

하지만 웨이팅이 끝나고..

같이 식당에 들어가기는 무리데쓰네

초록초록 숲이 있는 금학칼국수여서 다행이었다

숲으로 방생! 

좋은 하루를 보내렴 !

 

 

가게의 오래된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과 간판 

 

 

다다다다닥 붙어 있는 블루리본 

매체에도 많이 나와서 유명한 맛집이다 

 

 

이런 정원이 있어서인지 공기도 좋고,

벌레도 많다 ^^ 

 

 

세상 오래된 낡은 거울 ㅎㅎ

갑자기 외할머니 보고 싶다..

 

 

방을 옮기실 때는 주방에 꼭 말씀해 주세요!

넵!

카카오뱅크 ㄱ좌 번호도 있음 

배추, 쌀, 고춧가루 전부 다 국내산을 쓰신다고 합니다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이라는 간단한 메뉴 구성

 

 

안내해 주시는 방으로 들어가면 천장이 매우 낮고 

바닥이 기울어진 방이 나온다

옛날 할머니 할부지 시대에 살던 그런 방 느낌

굉장히 정겨운 시골방 

하지만 편하지는 않음 주의 ㅎㅎ 

 

 

벽면 가득 찬 낙서 

기다리면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음!

이런 비닐 장판도 상당히 오랜만에 본다 ㅎㅎ

물과 김치는 셀프라서 직접 가져와야 하구용 

 

 

장칼국수 하나, 콩나물밥 하나 주문!

혼자 여행을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두 명 이상이어야 다양한 것을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확연하다 ㅎㅎㅎㅎ

 

 

콩나물밥 위에 올라가 있는 포슬포슬한 반숙 계란후라이

이거 하나면 끝이다!!! 

 

 

장칼국수 비주얼 크으응

 

 

양념 간장에 슥슥 비벼서 한입 와앙- 먹기 

콩나물 굵기가 아주 굵고 튼실해서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다 

 

 

장칼국수는 국물은 맛있고!

면은 조금 푹 익혀진 정도? 여서 쫄깃보다는 부드러운 느낌

좀 더 쫄깃하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이 기대보다 깨끗합니당

맛이 없지는 않은데, 우왕 맛있다!! 까지는 아니고,

특히 콩나물밥은 가성비가 음..

추천 드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장칼국수만 추천드립니다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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