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리트 엥겔브레히트 지음
이동준, 나유신 옮김
팬덤북스 2018년
책 뒷면에 있는 글귀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보며 한번쯤은 했던 생각
"다들 이렇게 잘만 사는데,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자존감을 갉아먹는 질투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이 뒷면을 보고 읽어봐야지, 결심했던 책
내용 중
질투심은 상대가 가진 것으로 인해 얼마나 행복한 기분이 들지 상상할수록 더욱 거세지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값비싼 정장을 산 동료가 정작 자신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후회하거나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다며 속 쓰려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일어나는 일의 표면만을 볼 뿐이다. 사실이 어떤지는 모른다. 나머지는 모두 우리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지만 보지 말고 이미 가진 것, 행복과 만족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그 중에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삶에서 문제없이 잘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무엇을 성취하고 극복했는지, 누구에게 잘 대해주었는지, 아름다운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등을 자주 떠올리면 사물을 보는 시각이 바뀐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이 가졌으니 자신도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자신의 만족감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자주 아름다운 것에 눈을 돌린다면 어떨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잘되지 않아도 그렇게 한다면 부담되는 일도 한 발 물러서 보게 되며, 나쁜 일만 골똘히 생각할 때보다 훨씬 여유를 갖게 된다.
삶의 행복이 월급 인상, 복권 당첨, 승진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서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우연에 좌우된다. 반대로 행복과 만족의 증대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는 사람은 행복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아는 사람이다.
질투심 극복을 위한 열쇠 1: 자기 인정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전제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다.
나에 대한 평가를 남에게 맡기지 않기
자신감은 다음의 방법을 통해 자기 신뢰에 대한 확인을 반복하면 강해진다.
- 자기 가치를 존중하기, 자신의 욕구, 소망, 목표를 진지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 자신에 대해 솔직하기, 자기와 한 약속 지키기 (결심, 계획 등)
- 자신이 능력 있는 사람임을 잊지 말기. 자신의 크고 작은 성공을 칭찬하기
우리는 내내 자신과 함께한다. 자신 이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이다. 자신의 약점, 한계와 화해하고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더 이상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질투심 극복을 위한 열쇠 2: 자기 약점, 한계와 화해하기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공평하지도 않다.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가벼워지기 위해서는 고백이 필요하다.
지나간 일을 슬퍼하도록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과거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자신에게 고백해야 한다.
과거를 고치기는 불가능함을 깨닫고 현재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방법은 갖은 노력을 다해도 실현될 수 없는 소망에도 해당된다. 우리는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없다.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힘든 경험도, 납득하기 어려운 삶의 지혜도 있다. 그럼에도 자기 회의나 원한, 실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대신, 어렵고 고통스런 경험에 '어떻게든' 마침표를 찍는 사람들도 많다.
질투심 극복을 위한 열쇠 3 : 속상함, 원한, 실망 벗어버리기
마음에 원한을 품고 있으면 쉽게 화가 나고, 별것도 아닌 일에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쉽다.
상처와 결부된 감정을 해소하기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큰 상처를 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따.
그런 경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당시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고, 내가 어떻게 반응했으며, 거기에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였고, 다시 내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떠올린다. 생각의 바퀴가 모두 돌아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뚜껑이 열리고 곧 폭발할 것처럼 분노도 점점 올라간다.
품고 있는 원한이 너무 거세서 보상받겠다는 생각에만 집착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잠재된 공격성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면 위험해진다. 일차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괴로운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목적도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의 대상을 마음속에서 용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무한 반복되는 생각의 바퀴를 멈출 수 있다.
- 용서를 통해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용서는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적대적 질투심과 증오심이 낳는 해로운 결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복수와 앙갚음을 포기하는 것이다.
용서란 개방적인 자세를 통해 짐이 되는 과거와 이별하는 행위이다.
과거와 결부된 고통스러운 감정을 돌이켜 이해하다 보면 내면적 거리를 취해 마음의 짐을 덜게 된다.
그렇게 되면 미래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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